참조 : 선교국
발신 : 박종국 선교사 /에티오피아
일시: 2000년 7월 15일
소식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교 답사를 통해 아프리카의 영혼들의 외침을 함께 들을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방문했으면 좋을텐데 길을 여는 심정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에티오피아하면 부담스러워할텐데 예방주사도 맞고 말라리아약도 먹어야하는 이곳에 발걸음을 딛는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여정은 기본일정과 옵션이 있습니다. 이곳의 일정상 비행기로 감벨라(화, 토요일, 두번만 있음)에서 아디스로 돌아오는 여정 시간을 세이브해야하기 때문에 도착하는 날 바로 선교 스테이션으로 내려갑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비행기 여독을 푸는것도 좋습니다.
7월 29일(토)
아디스에 도착해서 11시에 짐을 선교본부에 풀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출발합니다. 2대의 랜드크루저로 한대는 제가 운전하고 한대는 기사가 운전을 할것입니다. 2시간정도 내려가 중간 월리소에서 점심을 먹을것입니다. 그리고 3시간정도 가면 아와노 스테이션이 있는데 이곳에 1시간 정도 들려서 무슬림 지역에서 의료와 물 개발 선교 사역을 볼것입니다.
2시간 정도 더내려가 저희의 짐마신학교 기숙사에서 자고 이곳의 호텔에서 저녁을 먹을 것입니다(양식?). 짐마까지 337KM로 대체로 좋은 길(그랜드 캐년)이고 차가 튼튼해서 편하게 가실수 있습니다.
7월 30일(주일)-쩨라교회로 약 50KM (1시간 30분)
신학교 기숙사에서 자고 아침을 기숙사에서 먹고 8시에 두번째로 개척한 교회인 쩨라 교회(요즘 120명모임, 저희 신학교전도사)로 가서 오전예배를 드리고 의료 진료도 할것입니다. 점심을 먹고 이곳에서 전도 활동을 하고 짐마로 다시나와 짐마 박물관과 모슬림 왕이 600년 통치했던곳을 방문하고 저녁은 다시 이곳의 호텔에서 먹고 신학교기숙사로 돌아옵니다.
특송준비
의료진료
7월 31일(월)-우득 피난민 촌-감벨라 타운/거리는 없고 대략 7시간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해서 중간에서 아침과 점심을 노상에서 먹고 새들고 원숭이들고 자연을 줄기며 비포장도로로 달려갈것입니다. 아프리카에 왔다는 실감을 느끼면서 점점 더워져가며 햇빛도 엄청나게 뜨거워집니다.
봉가의 우득 수단 피난민촌 사역:
저희 선교본부에서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를 돌아보며 120,000만명의 피난민들이 11개의 노상교회를 세우고 살아가는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모습을 보고
감벨라 타운에 새로 개척된 생명의 말씀교회에서(40-50명저희 신학교 전도사, 이곳의 한 정부 은행에 메니저로 저희 신학교 출신 남편이 일하고 있음) 집회를 하고 이곳에 있는 정부 호텔에서 자고
8월 1일(화)
다음날 새벽에도 이교회서 예배를 드리고 아침은 이곳 시내를 보고
오전 10시에 경비행기(편도 100불)로 감벨라를 출발 아디스로 12시 30분에 돌아올것입니다. 만약 이비행기를 놓치면 하루종일 운전해야 아디스로 올라올수 있습니다.
전기가 없고 엄청나게 덥고 수단계통의 새까만 흑인들이 문신을 하고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아디스에서
아디스의 선교본부의 게스트하우스 전기가 있고 자유롭게 샤워도 할수 있고양식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오후에는 아디스 아바바 대학의 박물관에 간후, 창녀촌 사역과 저희의 텐트 교회 2곳을 방문 합니다. 집회는 없고 한곳은 메카니사 생명의 말씀교회 150명 또 한곳은 고터라 생명의 말씀교회 300명 모이는 교회 입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5시 30분에 저녁을 먹고 길거리의 구제 사역을 떠납니다. 길거리에 자는 집없는 거지들이 가득합니다. 이후에 쉬고
8월 2일 (수)-8월 3일 (목) 악숨? 랄리벨라로 갈것인가?
옵션은 정해 주십시요. 두곳을 1박2일에 비행기 스케줄이 없어 한곳만 가야합니다.
대체로 호텔과 식사비는싼편인데 항공료가 외국인 요금이 있어 무척 비쌉니다.
1) 악숨-구스여왕이 살던 지역이고 초대 4세기에 교회를 세워던 정교회의 터전이 있고 이곳의 독창적인 오벨리스크가 있고 에티오피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경적인 지역입니다.
출발은 8월 2일 아디스에서 7시 30분 출발하고 9시30붕에 악숨에 도착합니다. 돌아오는 것은 8월 3일, 목요일 로칼 호텔에 30불정도에 입장료 20불입니다. 항공료만 왕복 252불(현지에 사는 사람은 108불)
2) 랄리벨라의 11개의 기적의 교회들
이곳은 정교회의 본산지로 산속에 산만한 돌들을 깍아만든 세계사에 남는 기적의 교회들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슬라이드를 통해 선교보고를 한교회들입니다. 이곳에서 교회의 위력과 저들의 신앙을 엿볼수 있습니다. 1500년대에 전기도 없이 손을로 각아 세워만든 교회입니다/
08시 출발 10시40분 도착하고 이곳에는 정부 호텔이 있고(30불), 목요일 13시20분 출발 아디스에 16시 도착합니다. 왕복항공료 192불+30불호텔+20불 입장료
이날 저녁은 가장 가난한 나라에 가장 호화로운 미곳의 모슬림들이 세운 세라톤 호텔에서 유집사님의 비자카드를 시험해볼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녁부페가 10불(굉장히 비쌈, 저희도 구경갔는데 비싸거 못먹고 화장실에 가서 신발만 닥고 나온적이 있음), 이곳에서 투숙하기를 원하는 분은 방갈로 하나에 4,500불 주로 사우디 손님을 위한 것임.
3) 에티오피아는 유적지와(나일강과 따나 폭포, 루시, 그리고 주로 원주민들이 관광의 대상입니다. 머르시 부족 하마르반나등. 감벨라에 다녀왔기 대문에 남족의 이곳의 부족을 가는 것을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제가 보내드렸던 비디오 사진의 부족들.
4) 항공료가 상당히 들어가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면 이곳에서 가까운 1시간 거리의 외각에 있는 선교본부의 휴게소에 갈수 있으며 숙소(레조트와 수영 시설이 있고) 인근에 자연 온천이 있는곳에 가서 1박 2일 다녀 올수도 있습니다. 1인당 20불
8월 4일(금)-서울로
오전에는 선교행정본부와 크리닉, 선교사 자녀학교와 기숙사를 방문하고 10시에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1) 선교사역 교회들과 본부 방문
이곳에 개척된 13개의 교회중 한두 교회를 방문하며 교회의 모습이 어떤지 교회의 영적 상황이 어떤지 함께 기도하면서 현지 교회들의 모습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박물관을 관람하기도하며 최대의 이슬람 사원과 정교회를 방문합니다. 북한에서 세워준 공산주의 상징인 웅장한 탑을 볼수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도 이곳에만 있는 유일한 음식인 인젤라-반찬의 나라에서 다양한 와뜨와 인젤라를 먹을수 있습니다. 기후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상당히 춥습니다. 이곳은 우기입니다.
2) 빙햄학교- 선교사 자녀학교를 방문하여 교사 선교사의 사역과 선교사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함게 방문합니다.
3) 본부-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본부에서 다양한 선교 사역 모습들을 봅니다.
4) 창녀촌 사역 - 아디스에 있는 선교 사역중의 하나인 이곳에는 26명이 말씀도 배우고 기술을 배우며 자활을 돕는 사역을 방문합니다.
아와노 스테이션
수도에서 약 8시간 남쪽으로 내려가는지역인데 오르모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선교 스테이션은 산악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는 전기가 공급 되지 않아 태양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서 원숭이들과 짐승들을 볼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주로 소를 키우며 전형적인 에티오피아의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곳에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크리닉을 세우고 수의사가 들어가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해주고 소들의 병을 돌봐줌으로 복음의 접촉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의 작은 교회를 세웠는데 반대 세력으로 인해 교회가 전소되어 다시 교회를 복구했습니다.
이곳에서 1시간 정도 지냅니다.
짐마 지역
이곳은 저희가 첫텀을 신학교 사역과 여러개의 교회중에서 3개의 교회들을 개척하며 사역하던 지역입니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무슬림 지역이고 이슬람 왕이 600년동안 통치했던 남서부의 중심타운이고 여러지역으로 갈수 있는 교통망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신학교와 교회들을 방문합니다.
쩨라에서-
저희가 신학교 사역하면서 애착을 갖고 사역했던 교회로 지금은 교회를 세워 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함께 저녁 집회를 하며 지낼것입니다. 쩨라는 전통적인 정교회 지역에다 농사와 커피 그리고 양봉을 하는 지역으로 저희 짐마에서 2시간을짚차로 들어가야하는 지역입니다. 지난 사.봉이 왔을때 교회가 급속도로 부흥해 새로운 교회를 함께 지은 교회입니다. 새로운 3곳의 가정 예배센타를 세워 새롭게 정교회 지역으로 파고 들어가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사이 전도사님은 부친이 정교회 사제로 가족중 유일한 크리스챤입니다. 그러나 가족의 픽밥이 심해 집에는 갈수 없고 교회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아이를 낳을때마다 죽어(2살, 9개월) 가족으로부터 너가 정교회를 떠나 재앙을 받는다고 돌아올것을 촉구하지만 신앙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이 전도사님은 현지의 교사양성학교를 나와 초등학교 1-3학년을 가르킬수 있는 교사로 예수를 만나고 저희 신학교에서 우수한 성적 전체 1등으로 졸업한 수재입니다. 저희가 전도여행갈때마다 함께 다니기도하는데 유능한 형제라 신학을 좀더 가르켜 교회의 지도자로 키우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수도에 영어로하는 신학교에 보내어 공부를 할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학교는 4년제로 기숙사 포함해 1년에 1,000불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그아내는 성경학교에 보내 함께 사역할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벨라-
짐마에서 8시간 떨어진 지역인데 수단과 가까운 지역으로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실감할수 있으며 주로 수단계통의 까만흑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교회가 세워졌으며 이곳을 방문할것입니다.
우득 피난민 촌
이곳은 감벨라에서 1시간 짐마 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수단의 강경주의자들로부터 핍박으로 12,000명이 11의 피난민촌중의 하나인데 더워서인지 옷이 없어서 인지 대부분의 남성과여성들은 옷을 입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는 11개의 노상교회가 세우졌으며 선교부에서 학교를 세워 학생들을 가르키고 있고 이들의 말로된 성경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성도들의 가정에 심방을 갈것입니다.
특별기도 요청:
1. 많은 지역에 비가오지 않아 가뭄과 기아로 800만명이 아사 직전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도중에 많은 장면을 목격할것입니다. MBC에서도 이곳의 기아 상태를 촬영을 해갔습니다. 교회적으로 할수만 있다면 좋겠지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곳의 기아 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왕성신문에 한번쯤 이곳 기사를 싣는것도 좋습니다.